* 목요일 기술주가 하락하며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증시 전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로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를 계기로 일부 대형주에서 벗어나 소형주와 같은 후발주를 매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주 약세, 소형주 강세
목요일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2% 하락하면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주들의 약세로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수요일 거래일 처음으로 해당 임계값 위에서 마감한 후 5,6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6월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투자자들이 2024년의 큰 승자에서 벗어나 소형주와 같은 낙오자로 옮겨가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한편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장중 3.6% 올랐습니다. 레버리지가 높아 금리에 더 민감한 소규모 기업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6월 CPI 하락으로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소형주 중 후발주들이 다음 랠리에 나설 수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습니다. 러셀 2000 지수는 2024년에 약 5% 상승한 반면 S&P 500 지수는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베테랑인 에드 야데니는 메모에서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 랠리가 지속되고 매그니피센트 7에서 확대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를 뒷받침합니다. 중소형주는 높은 금리로 인해 부담을 받아왔으며 연준이 통화 정책을 긴축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종가 기준 미국 지수
수요일 오후 4시 종가 기준 미국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S&P 500: 5,584.54, 0.9% 하락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39,753.75, 0.1%(32포인트) 상승
▶ 나스닥 종합지수: 18,283.41, 2% 하락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낮은 3%를 기록했으며, 힘든 1분기에 이어 두 달째 고무적인 데이터를 기록했습니다. 해설자들은 9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면서 이번 달 정책 회의에서 인하 가능성도 약간 높아졌습니다.
“9월 금리 인하는 이 시점에서 완료된 거래가 될 것입니다. 론 템플 라자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2분기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1.1%, 근원 인플레이션은 2.1%에 불과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변칙적이었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경제 성장 둔화 증거가 늘고 있는 만큼 연준이 이중 임무에 다시 집중하고 통화 정책을 완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