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비즈니스 모델 (The Strategy Story)
쿠팡은 ‘규모의 경제 공유’ 사업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 모델의 특징은 기업이 사업을 통해 번 돈으로 비용 구조 효율화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한다는 점이다. 비용 효율화는 낮은 판가를 허용해 주고, 낮은 가격은 고객 트래픽 및 매출 증가로 연결된다. 구조적으로 낮은 마진율로 인해 경쟁업체가 퇴출되고 점유율이 상승한다. 즉,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경제적 해자가 강력해지는 사업 모델이다.
주요 이커머스 M/S의 경우 쿠팡을 비롯한 3강 체제로 접어드는 국면이다. 쿠팡은 미국 증시 상장 이후 국내 가장 큰 B2C 물류 공간을 구축했다. 대구 풀필먼트 센터는 축구장 46개 규모의 물류센터로 인공지능(AI), 물류 로봇 등 혁신 설비들이 탑재되어 있다.
유통 최적화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 카테고리 및 브랜드 전반에 걸쳐 수백만 개의 SKU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처리함으로써 회전율이 높은 복잡한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로켓 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배송 기한이 긴 오픈마켓 구매 빈도수를 줄이고 있다. 쿠팡은 독점 소프트웨어와 맞춤 설계된 트럭을 활용하여 하루에 여러 번 인근 지역으로 배송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접 고용 배송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센터 확장은 풀필먼트 사업 기회로 연결됐다. 제트 배송이 대표적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쿠팡 소상공인 파트너의 상당수가 오픈마켓 판매자에서 제트 배송 판매자로 전환 중이다.
규모의 경제 공유
· 아마존의 플라이휠
아마존의 ‘플라이휠(Flywheel)’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첫 번째 원형 고리(판매자 수 증가 → 제품 종류 확대 → 고객 경험 증진 → 방문자 수 증가)가 기업의 매출 확대의 트리거로 작용한다. 기업은 확대된 매출을 기반으로 두 번째 원형 고리(성장 → 낮은 비용 구조 → 낮은 판매 가격 → 고객 경험 증진)를 움직인다. 케이블 TV, 월마트, 아마존, 넷플릭스, LCC, 테슬라 등 여러 기업들이 이 모델을 통해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구축했다.
· 쿠팡의 플라이휠
쿠팡의 플라이휠이 점차 가속화된다. 주요 이커머스 M/S의 경우 쿠팡을 비롯한 3강 체제로 접어드는 국면이다. 쿠팡은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아시아에서 가장 큰 B2C 물류센터인 대구 FC를 구축했다. 대구 FC는 축구장 46개 규모의 물류센터로 무인 운반 로봇, 소팅 봇, 무인 지게차 등 혁신 설비들이 탑재되어 있다. AI 시스템 기반 수백만 개의 SKU를 효율적으로 분류하고 포장함으로써 재고 회전율이 높은 복잡한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다.
쿠팡의 점유율이 상승한다.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더 이상 배송 기한이 긴 오픈 마켓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쿠팡은 독점 소프트웨어와 맞춤 설계된 트럭을 활용하여 하루에 여러 번 인근 지역으로 배송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접 고용 배송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광범위한 공급업체 및 판매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물류센터 확장은 풀필먼트 사업 기회로 연결됐다. 제트 배송이 대표적이다. 쿠팡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에게 당일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소상공인 파트너들은 빠른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제트 배송 판매자로 적극적으로 전환 중이다.
뷰티 커머스로 커버리지 확대한다. 쿠팡은 로켓 뷰티 상표권을 출시하며 뷰티 커머스 진출을 공표했다. 국내 뷰티 커머스의 경우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집중되어 있다. 쿠팡이 낮은 마진율 기반으로 뷰티 커머스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경우 뷰티 시장의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참고 : What does coupang do (The Strategy Story), meritz Strategy Daily 2023/5/11 >